한컴그룹, KAIST와 손잡고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진출

입력 2017-01-25 18:10  

헬스케어 단지 조성 협약
ICT기술 융합 플랫폼 구축



[ 추가영 기자 ] 한컴그룹이 KAIST와 손잡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단지를 구축한다.

한컴그룹은 경기 가평군 한컴마루에서 KAIST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가평에 있는 약 185만㎡ 규모 부지에 대규모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는 KAIST ‘닥터엠(Dr.M)’ 프로젝트 상용화를 추진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닥터엠은 KAIST가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및 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한컴그룹은 국립중앙의료원, 대전선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닥터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임베디드(내장형)·IoT, 교육 콘텐츠 등 전략 분야와 더불어 미래 핵심 분야로 헬스케어 시장에 주목하고 KAIST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 닥터엠 프로젝트에 동참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발족된 닥터엠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향후 가평 부지에 KAIST와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뿐만 아니라 AI,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직접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의료체계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ICT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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